"송민호 수입 1위·밥은 안 사"..'두데' 위너, 매일 터지는 입담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18 15: 57

 그룹 위너의 수식어로 '음악천재'에 이어 '입담천재'를 추가해야 한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위너 세 명의 멤버가 출연했다. 강승윤은 송민호에 대해 "그분은 스케줄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못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멤버들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마 타고 왔냐"는 한 청취자의 말에 이승훈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지원이 형의 개인차를 타고 왔다"며 "저희는 기본 리스고 지원이 형은 구매해서 개조하신 거다. 안락함이 다르다. 저희가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방송 중 송민호와는 전화 연결로 만나볼 수 있었다. 송민호는 "저는 여기서 열심히 휴가를 즐기고 있다"며 "지금 정확히 말씀 못 드리는데 안에 갇혀 있는 그런 스케줄이다. 즐기고 있다. (서울에서) 되게 멀다"고 말했다.
즉석 지석진 삼행시로 "지구라는 행성에서 / 석기시대부터 / 진짜 오랫동안 두시의 데이트를 기다렸습니다"라고 말해 지석진을 감탄케 하기도. 또한 여동생에게 소개시켜줄 수 있는 멤버로 강승윤을 꼽았다. 그 이유로는 "승훈이 형 같은 경우에는 저보다 형이기도 하고 컨트롤하기 어렵고 진우 형 같은 경우에는 저보다 형이고 동생보다 너무 예쁘면 안 된다. (여동생보다 예쁜가?) 네, 제가 보기엔 그렇다"고 답했다.
김진우는 야수와 미녀 두 가지 모습이 있다고. "술 먹으면 다소곳해지냐"는 질문에 "말도 많아진다. 방언이 터진다"고 답했다. 옆에서 이승훈은 "진우 형한텐 야수와 미녀 두 가지 모습이 있는데 술 먹으면 야수로 변한다. 굉장히 와일드해진다. 사장님과 술을 마신 적이 있었는데 술을 마시고 사장님 어깨에 어깨동무를 하더라. 빅뱅 형들도 사장님 어깨에 어깨동무를 안 한다"고 증언했다.
승리가 신곡 홍보 영상을 SNS에 올렸는데 거래는 없었냐는 질문에는 "승리 형님이 '에브리데이' 안무 영상이 있는데 포인트 안무를 한 번만 물어봤다. 그런데 형님이 먼저 아이디어를 내셔서 재밌는 영상으로 본인이 디렉팅을 해서 만들어주셔서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승윤에 대해서는 이승훈이 "승윤이가 곡을 진짜 많이 썼고 한 100곡 중에 한 곡이 터지는 정말 노력파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저작권료가 괜찮냐는 말에 "생활한 정도는. 1년이면 차는 (살 수 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 중 가장 밥을 잘 사는 멤버 역시 강승윤이라고.
그러나 이승훈은 멤버 중 수입 1등은 송민호이지만 밥은 잘 안 산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승윤은 "밥이나 커피 이런 건 안 사는데 멤버들 선물을 챙긴다. 최근 태플릿 PC 거치대를 튼튼한 걸 사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승훈은 피자 광고를, 강승윤은 자동차 광고를, 김진우는 화장품 광고를 희망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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