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LA 목격' 이종수, 배우 복귀 의지 없나.."소속사·피소 해결無"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18 17: 45

배우 이종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이종수는 일단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이종수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유롭게 운동 중인 이종수의 뒷모습이 담겼다. '한국에서 알려진 것처럼 도망친 사람의 모습 같아 보이진 않았다'는 것이 제보자의 말.
앞서 이종수를 LA 한인 타운 식당 등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속속 전해졌던 바다. 들려왔던 바다. 목격담들을 하나 같이 "불안해보이는 모습은 없었다","음식을 맛있게 먹고 인사도 나눴다", "신변에 이상이 있어보이지 않았다"라며 그가 비교적 안정된 모습으로 지내고 있음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종수는 소속사에 마지막으로 보낸 메일에서 ""진심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것 같다""라며 극단적인 표현으로 심경 고백을 했던 바다. 연락두절 후 소속사에 메일을 보내며 8일만에 입을 연 이종수는 3000만원 사기 관련해 해명했다. 메일을 통해 그는 A씨에게 매달 이자를 줬으며 원금도 지금까지 1300만원을 갚았다며 통장 내역을 공개했다. 또한 2억원 이상의 사기 관련 이야기는 자신과 관계없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굉장히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렇다면 한국에 와서 그 억울함에 대해 보다 정확히 알리고 해결할 것은 빨리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종수는 그 후 다시 연락두절이 됐고, 소속사는 결국 손을 놓았다.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봐주던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결국 논의 끝에 이종수에 대한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가 사기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소속사 측에서 나서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결해 주기도 했지만, 이종수 본인과 지속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국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내린 결정이었다.
더불어 결혼식 사회 대가로 85만원을 받았지만 결혼식 당일 잠적한 일, 왜 계속 (소속사의)연락을 받지 않고 미국에 머물고 있는지, 또 불법 도박장 브로커라 불리는 이른바 '롤링업자'란 루머의 진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종수는 미국 영주권자라 평소에도 이종수가 미국 영주권 등 문제로 미국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기에 그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일련의 행동을 볼 때, 그가 다시 본업인 연기자로 복귀를 할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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