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컬투쇼', 왕석현은 폭풍성장했는데 박보영은 그 때 그대로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18 16: 59

폭풍성장한 왕석현과 변치 않는 동안의 박보영이 대중의 시선을 붙잡았다.
18일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보영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맹활약하며 '뽀디(뽀블리 DJ)'로 등극했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서 박보영이 건강 상의 문제로 하차한 정찬우를 대신해 스페셜 MC로 나선 것.
이날 박보영은 "항상 게스트로만 나오다가 이렇게 함께 호흡을 맞추려니 너무 긴장이 된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태균은 "그냥 설렁설렁해도 된다. 박보영씨는 그냥 존재만으로도 봄꽃이 만개한 느낌이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유의 상큼발랄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의 박보영은 청취자들의 사연을 접하며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호평받았다.
특히 이날 오전에는 박보영과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왕석현이 10여년만에 근황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자연스럽게 박보영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박보영은 한 청취자의 이와 관련된 질문에 "저도 (왕석현의 모습을)봤다"면서 "그 때 5살인가 그랬다. 너무 애기여서 한글을 못 뗐을 때였다"라며 "대본을 다 외워서 듣고 녹음한 걸 외워서 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김태균이 "최근에 왕석현 씨와 연락 한 적이 있냐"고 묻자 박보영은 "안 한다. 그때 너무 어려서"라고 대답했다.
왕석현은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하며 16세, 중학교 3학년이 된 모습을 공개했다. 왕석현은 귀여운 외모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훈훈한 인기남으로 보는 이를 놀라게 했던 바다.
이처럼 훌쩍 자란 왕석현에 비해 10여년이 흐르는 동안 변함없는 상큼한 얼굴의 박보영에게도 다시금 시선이 모아졌다. 두 사람이 한 번 재회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박보영은 19일까지 '컬투쇼' 스페셜 DJ를 맡는다. /nyc@osen.co.kr
[사진] SBS,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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