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종수의 뻔뻔한 잠적 행보, 대중도 돌아섰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8 20: 30

소속사도, 대중도 돌아섰다.
배우 이종수의 무책임한 뻔뻔한 행보가 대중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소속사와 연락이 두절된 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이종수.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걱정이 컸으나, 또 다시 미국에서의 목격설이 이어지면서 걱정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이종수가 잠적 22일째, 여전히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와 연락두절 상태다. 소속사도 더 이상 이종수의 무책임한 행동을 지켜보기만 하지는 않았다.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연락두절 상태인 이종수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까지 결국 이종수의 손을 놓을 정도로 그에 대한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사기혐의로 피소된 후 이종수가 소속사 측에 연락을 보낸 것은 지난 5일 한 차례였다. 이종수는 LA에서 메일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메일을 전달했고, 이후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아 소속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무책임한 행보다.
배우로서 이종수를 위해 애썼던 소속사 식구들도, 그를 응원했던 팬들도 이해할 수 없는 이종수의 행동이다. 18일에는 이종수가 LA의 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그에 대한 걱정이 무책임한 실망감으로 변한 상황. 피소에 대한 해결 의지도, 소속사와 팬들에 대한 배려도 없는 이종수였다.
결국 이종수의 행보는 배우 활동을 복귀하려는 의지조차 없어 보인다. 이종수가 배우 활동을 계속할 의지가 있었다면, 메일로 소속사에 연락을 취한 후 잠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표명해야 했다. 소속사에도 팬들에게도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은 이종수다.
결국 이종수의 행보는 실망감만 남겼고, 배우로서도 그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종수가 자초한 일이다.
앞서 이종수는 사기 혐의로 피소가 됐다. 지난 달 28일 A씨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한 후 85만원을 받았지만 종적을 감춘 거. 이종수의 사기 피소 보도가 된 이후, 한 제보자는 OSEN에 이종수를 지난달 15일 미국행 비행기에서 봤다고 밝혔고, 사건이 확대되면서 소속사 측이 이종수 대신 진화에 나섰다.
이후 이종수는 소속사 측에 메일을 통해 "현재 변제 중이다. 돈 벌어서 갚을 것"이라는 내용을 보냈다. 이종수는 "진심 죽고 싶다. 아니 죽을 것 같다"라면서 극단적인 표현을 쓰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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