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살림남' 이세미vs민우혁母, 육아문제로 고부갈등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18 21: 18

이세미와 민우혁 어머니가 육아 문제로 고부갈등을 겪었다.
18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세미가 이든이가 과자 먹는 모습에 뿔이 난 모습이 담겼다. 우혁 어머니는 부엌일을 하며 이든이를 볼 수가 없자, 이든에게 과자를 주며 만화를 보고 있으라고 했다.
일을 하고 돌아온 세미는 그 모습을 보고 우혁 어머니에게 따졌다. 세미는 "나트륨이 이렇게 많은 과자를 주시면 어떻하냐"고 말했고, 우혁모는 "우혁이는 더한 것도 먹고 잘 컸다"고 말했다.

이어 세미는 "내가 오늘 보여줄 만화 다 보여줬다"고 했고, 우혁모는 "나와는 처음이다"고 했다. 세미는 "어머니와 한번, 오빠와 한번, 아버지와 한번, 그러다 보면 하루에 몇번 보냐"고 말했고, 우혁도 세미 편을 들었다.
이후 우혁모는 우혁부에게 하소연했다. 우혁모는 "나도 애를 키워봐서 세미 마음을 알긴 하는데, 우혁이까지 세미 편을 드니 서운하다. 어머니도 나에게 그러고, 나는 중간에서 내 편이 없다"고 말했다. 우혁부는 어머니 편을 들었고, 어머니 마음은 조금 풀렸다.
나중에 이모가 놀러왔고, 이모는 "아이들이 조부모와 살면 헷갈린다고 하더라. 엄마는 하지 말라고 하는데, 조부모는 다 된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세미는 "아이를 일찍 재우려고 하면 어머니가 이든이 안 졸리는데 왜 재우냐고 한다. 그러다 보면 다음날 늦게 일어나 유치원에 지각한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미안한 듯 당황했고, 이어 "며느리가 일해서 멋지다"고 말을 돌렸다. 이에 우혁은 "어머니가 있어서 우리가 맘 편히 일할 수 있다"고 화해모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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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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