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킷치 감독, "탈락 확정에도 최선 다한 선수들 감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18 22: 13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최선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
킷치SC(홍콩)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전북 현대와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킷치는 아쉬움이 남긴 채 올 시즌 ACL을 마무리 했다.
킷치 추치퀑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16강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서도 전북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면서 "전반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서 체력이 떨어져 전북에게 기회를 내줬다. 김신욱이 높이를 바탕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패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중요하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ACL 조별리그 6경기를 마친 소감에 대해 묻자 "처음 E조 경기를 시작하면서 ACL 수준의 템포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매 경기 발전했다. 오늘은 K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만 펼친 것이 아니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아진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북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추치퀑 감독은 "홈과 원정 경기를 통해 전북을 만났다. 대단한 전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공수에 걸쳐 전력이 대단하다. 2경기 모두 완패했지만 배운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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