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③] 이이경 “‘이불밖’ 탁재훈 논란? 형님에게 죄송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19 10: 59

배우 이이경이 최근 예능 ‘이불밖은 위험해’에 출연했는데 탁재훈이 이이경에게 보인 반응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이불밖은 위험해’에 이이경이 출연한 가운데 멤버들이 저녁 준비를 했고 이이경이 나서서 장을 보러 다녀왔다. 그는 탁재훈이 사오라고 한 재료를 사지 못해 다른 재료로 대체해 사왔다.
그런데 탁재훈은 이이경이 샤브샤브용 소고기 대신 사온 돼지고기를 보고 “장 못 보면 앞으로는 가지 말라”며 이이경에게 한 마디 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탁재훈이 이이경에게 쓴소리를 한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이경은 19일 서울 신사동 한 커피숍에서 열린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 인터뷰에서 “현장에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다 같이 웃으면서 한 얘기들이라. 나만 보면 불편해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현장에서 불편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장자니까 귀담아 들어야 하고 빨리 움직여서 하려고 했었다”며 “탁재훈 형님에게 죄송스럽다. 나의 리액션으로 반응이 나간 것 같아서 죄송하다. 현장에서는 전혀 분위기가 아니었다. 오디오에서는 형님 반응 나오고 나의 반응이 나오니까. 사실 현장감이라는 게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아무렇지 않았다. 잘 쉬고 재미있는 경험하고 왔는데 형님께 이런 반응이 나와서 죄송하다고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이불밖은 위험해’ 외에도 tvN ‘서울메이트’에도 출연하는 등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이경은 “올해 초에 추울 때 찍고 이제야 스튜디오를 찍어서 이제 방송 나가고 있는 거다”며 “‘이불밖은 위험해’는 PD님이 영화 ’괴물들‘ 언론시사회 하는데 나와 얘기를 나눠보고 내가 조근 조근 얘기를 해서 연기하는 거 아니냐면서 궁금해 해서 나온 것 같다.
이이경은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기회가 된다면 출연하고 싶다는 반응. 그는 “본업이 연기를 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스케줄에 영향을 받더라”라며 “하지만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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