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방송사 평정' 빅뱅 승리, 이정도면 믿고보는 예능돌 맞네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19 15: 30

그룹 빅뱅의 승리, 나오는 예능마다 호평세례다. 이 정도면 '믿고 보는 예능돌' 수식어 붙여줄 만 하다.
1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빅뱅 승리가 이경규 강호동과 뭉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승리의 예능감은 '예능 대부'와 있어도 죽지 않았다. 라멘집 CEO로서 시장조사를 나왔다는 독특한 출연 이유를 밝힌 승리는 짧은 러시아어와 타고난 친화력으로 현지인들과 거침없이 대화를 이어나갔다. 

특히 그는 러시아 한인마트 운영자의 딸이 빅뱅이 아닌 방탄소년단의 팬이라는 사실, 또 모 그룹 러시아 주재원 관계자가 빅뱅 지드래곤 태양의 이름만 거론하는 걸 보면서도 너스레를 떨며 재미를 더했다.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는 빅뱅의 멤버이기에 여유롭게 넘길 수 있는 인지도 굴욕이었던 셈이다. 오히려 이 모습이 시청자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했다. 또 처음으로 벨을 누른 집에서 직접 라면을 끓여 한 끼를 대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최근 승리는 SBS '미운우리새끼', MBC '라디오스타', JTBC '아는형님' 등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빅뱅 멤버들을 향한 밉지 않은 폭로는 물론, 후배 가수 워너원 아이콘에게도 아이돌 선배로서 조언과 예민한 질문을 오가며 MC와 게스트, 시청자 모두를 만족케 하는 활약을 펼쳤다. '미운우리새끼' 모벤져스의 사랑까지 듬뿍 받았으니 세대 불문한 예능돌이 된 셈이다. 
'미운우리새끼' 모벤져스, '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이라는 예능 대부, 대세 아이돌 워너원 아이콘 등 모두를 폭소케 하는 승리의 거침없는 예능감은 연일 시청자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젠 의심의 여지 없는 '믿고 보는 예능돌'이 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빅뱅 승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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