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전' 조진웅 "감독이 만족할 때까지 다이어트, 몇 kg뺐는지 몰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19 11: 30

‘독전’ 조진웅이 캐릭터를 위해 독하게 체중 감량을 했다고 회상했다.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등의 주연배우들과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이날 “제가 형사, 경찰 역할을 좀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좀 특이하다. 여러 인물들을 만나 사건을 해결하는 게 마치 도장깨기를 하는 거 같더라. 점점 할 일이 없어지더라”며 “한 명을 깨고 나면 다음으로 만날 사람이 궁금해졌다. 이성과는 관계 없는 독함이 생긴 거 같다”고 말했다.

형사 원호 역을 맡은 그는 “원호는 하는 일이 아무 것도 없는데 사람들을 만날수록 점점 더 독해진다”며 “독해지는 과정에서 다이어트가 됐는데 이건 감독님이 시킨 것이다. 어느 정도 감량했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빠진 거 같다. 몇 kg이나 감량했는진 모르겠지만 감독님이 '됐다'고 할 때까지 뺐다”고 캐릭터를 소화한 과정을 전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이다.
5월 24일 개봉./ purplish@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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