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승리, '위대한 승츠비' 의미조차 바꿔버린 예능 승리史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9 11: 55

그룹 빅뱅 승리가 온갖 예능에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위대한 승츠비'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승리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의 해외 동포 특집 2탄에서 이경규, 강호동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 끼에 도전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이날 승리는 30분 만에 속성으로 배운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외치는가 하면 특유의 친화력으로 러시아 사람들과 소통해 놀라움을 자아냈던 바. 연출을 맡은 방현영 PD도 OSEN에 "'개척'이라는 주제에 맞춰 승리 씨를 섭외했는데 어마어마한 친화력과 빠른 언어 습득력을 보여줘 저희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 5.227%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수요일 심야 예능 중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상황. 무엇보다 승리의 이 같은 예능 활약상은 최근 200%의 성공률을 자랑해, 남다른 사업 확장 능력으로 얻은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명에 새로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원래부터 예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그이지만 데뷔 13년 차에 접어든 올해 초부터 유독 수직 상승을 그리고 있기 때문. 먼저 JTBC 예능 '아는 형님'에 소속사 후배 아이콘과 함께 출연한 승리는 특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면서도 후배들을 위하는 듬직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또 그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워너원 멤버들에게 뒤지지 않는 화제성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5주년 특집에서는 라멘집 CEO와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머니들과 찰떡 호흡을 펼치기도 했고 말이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위대한 개츠비'에 버금가는 화려한 일상으로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명을 얻게 된 승리. 하지만 시간을 거듭할수록 많은 이들은 누구와 함께 있어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발휘하고 어디에 있어도 빠르게 적응하는 그의 친화력과 개척 정신에 박수를 있으며, 그런 의미로 '위대한 승츠비'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각 프로그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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