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가 노 메이크업 상태로 팬들을 만났다. 첸, 백현, 시우민이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 정도다.
1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엑소 첸백시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게스트로 나왔다. 노 메이크업 상태로 편하게 출연한 터라 보이는 라디오는 예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첸, 백현, 시우민은 생방송 도중 팬들을 더 가까이 만나기 위해 보이는 라디오 카메라를 켰다. 덕분에 팬들은 화장하지 않고 편하게 모자 쓰고 라디오를 즐기는 세 멤버를 가깝게 느꼈다.
입담도 알차고 소탈했다. 엑소 첸백시는 "저희를 다람쥐라고 부른다. 키가 작아서 그런 것 같다. 팬들이 다람쥐라고 불러주니까 좋다. 요정 다람쥐면 더 좋을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팀에서 제일 많이 먹는 멤버는 백현, 제일 식탐이 없는 멤버는 세훈이라고. 백현은 "배가 안 차서 계속 먹는데 시우민 형이 그만 먹으라고 할 정도다. 밥이 꿀이다"며 활짝 웃었다.
시우민은 연기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연기 계획은 전혀 없다. 가수 활동이 재밌다.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가수 활동이라 지금이 더 좋다"고 말해 팬들을 더욱 감동하게 했다.
'OST 신흥강자' 첸은 자신이 부른 OST곡 모두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다 애정이 가는데 가장 처음 부른 '괜찮아 사랑이야' OST '최고의 행운'이 제일 좋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첸과 시우민은 정해인x손예진 주연의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를 재밌게 보고 있다고. "봄이라서 설레는 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덧붙여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세 남자는 주류 광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첸은 맥주, 시우민은 소주, 백현은 과일 소주 CF를 찍고 싶다며 즉석에서 표정 연기를 펼쳤다. 이들은 "청춘의 느낌을 살려서 찍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백현은 "절절한 발라드를 솔로로 부르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고 시우민은 "생일 때 팬들이 사진으로 7호선을 도배해줬다. 정말 감사했다. 부모님도 좋아하셨다. 팬들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며 하트를 보냈다.
엑소 첸백시의 출연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질문을 쏟아냈다. 첸, 백현, 시우민은 솔직한 답변으로 팬들의 관심과 애정에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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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