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SNS? 공감의 공간"..정가은 해명에 쏟아지는 응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19 17: 01

"SNS는 공유하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공간"
정가은이 딸의 손이 엘리베이터 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글과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이에 정가은은 "순수하게 봐달라"고 해명을 하며 "악성 댓글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정가은을 향한 엄마들의 격려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오늘 소이가 엘리베이터 문에 손이 끼는 사고가 있었어요. 어찌나 놀랬던지"라며 사건의 경위를 상세하게 전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딸은 큰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아이와 함께 있을 땐 단 1초도 한눈 팔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글의 분위기나 "안전 불감증 타파", "엄마가 미안해" 등의 해시태그를 보면 정가은이 이번 일을 통해 얼마나 가슴 졸이고 놀라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정가은은 이런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실제로 정가은이 글을 남긴 후 같은 일을 겪었다는 엄마들의 공감 어린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문제는 정가은의 SNS 활동이 과하다고 지적하는 글들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남겼고, 이에 정가은은 속상한 마음에 이와 관련된 해명글을 남기기까지 했다. 지금껏 SNS를 통해 자신의 지인들, 팬들과 소통을 해왔던 정가은의 입장에서는 아이에게 생길 수 있는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자는 의미에서 남긴 글이 논란이 된다는 것에 상처를 받았을 터. 
특히나 딸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악성 댓글이 더더욱 아프게 다가왔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인친들과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서로 도와주고 때론 도움도 받고 위로받고 위로해주는 그런 공간"이라는 정가은의 항변에 응원이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정가은은 SNS를 통해 육아 고충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등 인스타그램 친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나 지적보다는 조금은 관대한 시선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공감하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가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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