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노지훈 "이은혜 ♥·믿음으로 결혼 결심..태명은 토랭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19 15: 00

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결혼한다. 열애설 없이 깜짝 결혼 소식으로 팬들을 놀래게 만든 두 사람. 특별한 결혼 발표로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노지훈과 이은혜다.
이은혜는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직접 노지훈과의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이은혜는 노지훈과 5월 19일 결혼식을 올리면서, "엄마가 된다"라며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노지훈은 19일 OSEN에 직접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OSEN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제 결혼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바쁜 일정 속에서 쏟아지는 축하에 감사해했다.

사실 노지훈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이은혜와의 결혼 사실을 이야기했던 상황. 그는 결혼 소식이 보도된 후 쏟아지는 관심과 축하에 놀라기도 했다. 노지훈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결혼 이야기를 했었다. 공개된 후 이렇게 갑자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노지훈과 이은혜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내온 사이인 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탄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6년 전에 시작됐고, 친구로 지인으로 인연을 이어왔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3개월 동안 뜨거운 열애를 하며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된 노지훈과 이은혜다.
노지훈은 예비신부 이은혜에 대해서 "6년 동안 친구로 지낼 때도 서로 일 때문이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대화를 하면서 그때부터 사람으로서 신뢰를 가졌다"라며, "연인으로 발전했을 때도 여자로서 믿음이 가더라. '이 여자랑 결혼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노지훈은 이은혜의 부모님을 만나뵙고 결혼 결심을 하게 됐다고. 그는 "부모님을 뵀는데, 그때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두 분이 서로 사랑하는 눈빛이 느껴지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눈에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은혜도 앞서 예비신랑 노지훈에 대해서 "조심스럽고 두렵기도 하지만 언제나 내 편이었던 여러분이기에 용기 낼 수 있었다. 좋은 사람이 생겼다. 배려심 있고 듬직한 남자"라며, "6년이라는 시간을 돌고 돌아 오랜 친구라는 관계를 넘어 얼마 전 연인이 됐다. 이제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하려고 한다.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준다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노지훈은 깜짝 결혼 소식과 함께 2세 소식도 전해서 주목받았다. 이은혜가 임신 2개월째로 올해 아빠가 된는 것. 결혼과 2세 소식까지 축복이 두 배였다. 노지훈은 "태명은 토랭이다. 은혜 씨가 토끼띠이기도 하고 토끼 이미지가 연상되더라. 나는 호랑이고"라며 웃었다.
또 노지훈은 "너무나도 축복받을 일인 것 같다. 사실 아직 아기 아빠가 되는 것에 크게 실감나지는 않는다. 일단 아내를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마음이다.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은혜가 임신 초기인 만큼 일단 결혼식 이후 신혼여행은 미뤄둔 상황. 건강 상태를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노지훈은 결혼 이후에도 가수로서 꾸준한 활동을 예고했다. 노지훈은 "일단 그래도 내가 가수다 보니까 음악적인 부분에서 꾸준히 활동할 생각이다. 또 팬들과 소통하고 가까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노지훈은 앞서 18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이제는 한 가정을 같이 그려나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지만 조금 더 성숙하고 책임감있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아티스트, 배우, 더 좋은 사람, 더 멋진 남자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지훈은 축구 청소년대표 출신 가수로,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2년 정식으로 데뷔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이은혜는 노지훈보다 3살 연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싱모델 중 한 명이다. 로드FC 등 종합격투기단체의 라운드걸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개인방송과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이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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