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의 농담'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위상 달라져, 돈 씀씀이 커졌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19 15: 22

유병재가 예능 출연 후 매니저 유규선의 인기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개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병재와 YG 스튜디오 코미디 정영준 팀장이 참여했고, 매니저 유규선이 사회자로 나서 진행을 맡았다.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은 군대 동기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해 연예인과 매니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사랑받고 있다.

유병재는 "매니저 형이 참 고민인데...사실 매니저 형의 위상이 달라졌다. 씀씀이와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주변에서 '매니저 오빠 보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듣고 있는데, 최대한 이번 공연에서는 매니저 형을 세우지 않으려고 한다. 철저히 나만, 내 쇼니까 계획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병재의 솔직한 발언에 사회를 맡은 매니저 유규선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이번 코미디쇼는 어설픈 위로보다 위안을 주는 유병재의 농담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두 번째 스탠드업 코미디쇼다. 티켓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 및 서버 다운 현상을 일으키며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공연 타이틀인 'B의 농담'은 병재, B급, 블랙코미디의 B를 의미한다. 유병재의 코미디 철학과 사회상을 녹여, 웃기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유머를 선보이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한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총 공연 시간은 90분으로, 등급은 만 19세 이상./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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