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의 농담' 유병재 "매니저 유규선 연예계 진출 NO, 팔로워 늘리는게 목표"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19 15: 32

유병재가 매니저 유규선은 절대 연예계 진출 계획이 없다며 확실히 했다.
19일 오후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 개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유병재와 YG 스튜디오 코미디 정영준 팀장이 참여했고, 매니저 유규선이 사회자로 나서 진행을 맡았다.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은 군대 동기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해 연예인과 매니저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사랑받고 있다.

유병재는 "규선이 형이 33살이다. 내가 무슨 보호자도 아니고 이 형의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형에게도 실례인 것 같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연예계 진출을 노리는 건 아니다. 유명해지려고, 셀럽병이 있는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형이 나한테 얘기했는데 연예인 방송하고 싶은 게 아니라, 파워 인스타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 정도 꿈이라면 내가 가는 길에, 커리어에 지장 줄 게 아니니까 괜찮다. 팔로워 늘리는 거 적극 지지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규선도 "연예계의 무게를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유병재만 봐도) 사람을 웃기지만, 뒤에선 힘든 일이고, 유명세를 얻으면 손해보는 일도 많은 것 같다. 그걸 감당할 사람이 아니다. 뒤에서 제작자, 유병재를 케어할 수 있는 매니저로 남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쇼 'B의 농담'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총 공연 시간은 90분으로, 등급은 만 19세 이상./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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