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왕빛나, 골프선수 정승우와 만남→이혼..'3년 고비론' 회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19 17: 31

배우 왕빛나가 프로 골프선수 정승우와 결혼 11년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만남과 결혼에서부터 화제를 모으고 주변의 부러움을 받던 커플이기에 대중의 안타까움 역시 크다. 이와 동시에 어쨌든 달라진 삶을 시작할 이들에게 응원의 목소리 역시 쏟아지고 있다. 
왕빛나는 지난 2004년 그의 친동생 왕윤나 씨의 남편인 프로골퍼 김대섭으로부터 정승우 선수를 소개 받아 2년 반 동안 교제한 끝 2007년 결혼했다. 당시 왕빛나가 크리스마스 때 신혼집에서 프러포즈를 받은 사연 등을 공개하기도.
이후 2009년 4월 득남해 축하를 받았다. 결혼한 지 2년 3개월 만에 얻은 첫 아이였다. 그리고 5년 후인 2014년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SBS '비밀의 문'에서 하차했다. 캐스팅되고 나서야 임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 그리고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후 연기 활동을 재개하며 복귀한 후 꾸준한 활동을 펼친 왕빛나는 한 인터뷰를 통해 "끝까지 내 편인 남편이 힘이 많이 된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부부 생활에 대해 '3년 고비론'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던 바다. 방송 당시에는 웃음을 선사했지만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에는 당시 왕빛나가 언급한 내용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당시 결혼 10년차였던 왕빛나는 결혼 3년차였던 배우 소유진의 행복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저도 3년차때까지 그랬다. 제 3년차 때가 떠오르고 새록새록하다. 저도 3년차때 까지 편지는 물론 포스트잇 흔하게 받았다. 그런데 결혼기념일 꽃바구니 전부 딱 3년차 때까지다"라는 등의 이야기를 들려줬던 바다.  
새삼 화제되는 내용이지만 두 사람의 결별 이유는 두 사람만이 알 것임으로 추측은 금물이다. 왕빛나 측은 정승우 선수의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바쁜 촬영과 엄마로서의 삶을 겸해 온 왕빛나는 이혼 후에도 연기 열정을 발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 출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19일 왕빛나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왕빛나 씨는 성격차이로 인하여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리며,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 드린다. 왕빛나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 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왕빛나 씨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왕빛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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