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컬투쇼' 박보영, 보영씨 영원한 고정 갑시다(ft.김태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19 15: 55

'컬투쇼'의 스페셜 DJ 박보영을 향해 '영원한 고정'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특별DJ로 박보영이 나선 가운데, 바닐라 어쿠스틱과 빅스가 초대돼 토크를 나눴다.
박보영은 지난 18일부터 최근 건강상을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컬투 정찬우 대신 '컬투쇼' 특별 DJ에 임했다.  김태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박보영은 적극적으로 청취자와 소통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태균은 그런 박보영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고정 욕심을 드러냈다. 박보영이 청취자 요청으로 "미세먼지 꺼져~"라는 멘트를 해야 할 때에는 에코 요청을 해 효과음을 극대화 시키기도 하고, 끊임없이 박보영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영은 보이는 라디오 방청을 온 관객들에게 직접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하며 제대로 팬서비스를 했다. 그는 "우리 언니도 정해인 님이 프로필 사진이다"라며 배우 정해인의 돌풍 위력을 언급하기도 하고, 배우 김영광과 고향에서 영화를 촬영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박보영을 보며 김태균과 청취자들은 한마음으로 "박보영 고정"을 외쳤다. 김태균은 "박효신님을 제일 좋아한다"고 팬심을 고백하는 박보영에게 "여기 고정하면 가수 많이 본다. 고정 가자"고 말하는 등 틈만 나면 고정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김태균보다 한 술 더 떠 고정 DJ를 '강제 제안'했다. 박보영 이름으로 2행시를 만드는 코너에서 많은 청취자들은 "보영이를 영원한 컬투쇼 MC로"의 내용을 보내 듣는 이들을 폭소케 한 것. 김태균도 "'컬투쇼' 안에서는 영원한 여신"이라며 끊임없이 박보영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김태균은 "영화가 올해 개봉할 것 같다. 그 때쯤에 다시 '컬투쇼' 나오겠다"는 박보영에 틈새를 놓치지 않고  "그 때까지 고정하자"고 말했다. 김태균은 2행시에서 박보영의 이름을 이용해 "보영이 영구"라고 쓴 청취자에게 "지금 고정 DJ 꼬시고 있는데 영구라니 무슨 소리냐"며 땡을 외쳐 폭소를 이끌었다.
박보영은 "회사 대표님께서 도장 찍기 전까진 무엇도 확신하지 말라 했다"며 러브콜을 요리조리 빠져 나가 재치 넘치는 여유를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금 이 순간 내게 0순위는 '컬투쇼'"라며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게스트인 빅스의 팬덤을 미리 공부하기도 하고, 바닐라어쿠스틱의 노래에 기뻐하는 박보영은 DJ 재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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