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새출발하길" 왕빛나, 정승우와 이혼 불구 응원물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19 16: 59

배우 왕빛나가 결혼 11년만에 프로골퍼 정승우와 이혼절차에 돌입했다. 그동안 그는 큰 구설수가 없었던 만큼 안타까움을 자아내지만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왕빛나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왕빛나의 이혼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전한다. 현재 왕빛나는 (남편 전승우와의) 성격차이로 인해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한다”며 “왕빛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에게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왕빛나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왕빛나는 정승우와 결혼 후 11년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두 사람은 2004년 4월 왕빛나의 매제인 김대섭 골퍼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이어 왕빛나와 정승우는 2년 반 열애 끝에 지난 2007년 1월 결혼에 골인,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그러나 결국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을 택했다.
이 같은 소식은 많은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왕빛나는 과거 여러 방송 및 인터뷰에서 정승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두 사람은 별다른 소문 없이 조용히 결혼생활을 이어왔기에 갑작스러운 이혼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네티즌들은 새 출발을 하게된 왕빛나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혼을 했다고 무작정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요즘 이혼이 대수냐"며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 2001년 데뷔한 왕빛나는 '하늘이시여' '황진이' 등을 통해 꾸준히 호연을 보여줬다.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인형의 집'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그는 이혼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혼으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된 왕빛나. 그럼에도 그가 지금까지 그래왔듯 자신의 이름처럼 오래 빛나는 배우가 되길 바라본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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