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엄마이자 배우"..왕빛나, 이혼에도 강할 수 있는 이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19 19: 30

배우 왕빛나가 결혼 11년 만에 프로골퍼 정승우와 이혼 절차를 밟게 된 가운데 그가 최근까지도 SNS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19일 왕빛나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왕빛나는 (남편 전승우와의) 성격차이로 인해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 외의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왕빛나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왕빛나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왕빛나는 이러한 소식이 밝혀지기 하루 전인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편안한 밤 되세요"라는 글과 함께 화보 촬영 중인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개인사로 누구보다 힘들었을 텐데도 이를 내색하지 않고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 
현재 KBS2 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극 중 은경혜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왕빛나는 정승우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는 상황. 배우이자 엄마라는 책임감이 이혼이라는 힘든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을 순간에도 그의 버팀목이 되어준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를 향한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왕빛나와 정승우는 지난 2007년 1월, 2년 6개월 만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으나 이번 이혼 절차로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왕빛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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