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9회 결승 역전 적시타’ 노수광, "꼭 치고 싶었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4.19 22: 07

SK 리드오프 노수광(28)이 경기 내내 침묵했지만 마지막 순간 빛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노수광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진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엄상백을 상대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선발 1번 중견수로 출전한 노수광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2삼진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순간 안타를 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노수광은 "타석에 들어설 때 긴장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1B 이후 직구 타이밍을 보되, 조금 늦게 치겠다는 마음으로 쳤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 "형들이 앞에 나가서 꼭 치고 싶었다. 쳐낼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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