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D-31 고경표·D-14 김범, 깜짝 발표라 더 놀란 입대소식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20 15: 15

배우 김범에 이어 고경표도 군입대 소식을 갑자기 전했다. 입대까지 얼마 남겨두지 않고 전한 소식이라 팬들은 크게 놀란 반응이다. 4월에만 벌써 두 명의 배우가 군입대 소식을 알린 것.
고경표는 20일 군입대 한 달 전 이를 알렸다. 오는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하는 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입대 소감을 전했다.
고경표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입대 당일 고경표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고경표는 최근 몇 년 동안 ‘열일’ 행보를 보여줬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 ‘크로스’, ‘최강배달꾼’, 영화 ‘차이나타운’, ‘명량’, ‘7년의 밤’ 등을 쉬지 않고 작품에 출연해 열연했다. 꾸준히 작품을 선보인 것에 이어 군입대를 발표, 그를 향한 응원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고경표에 앞서 김범이 입소 2주일 전 이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29일에는 배우 오연서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열애 소식을 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소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2일 김범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김범이 오는 4월 26일 국가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거쳐야 하는 군복무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으로 입대는 할 수 없게 됐다. 이유는 유전적 질병 때문. 소속사에 따르면 김범은 약 10여년 전부터 유전적 질병으로 남모를 아픔을 겪어왔다고. 이에 꾸준한 치료와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에 전념을 해왔지만, 결국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게 됐다. 
김범은 26일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대체복무에 들어간다. 26일 훈련소 입소 외에 입소 장소, 입소 시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범은 조용히 훈련소에 입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소속사는 김범의 뜻을 존중해 군 입소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비공개로 부치기로 결정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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