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지방종 제거 중 의료사고…차병원 측 "최대한 원상회복 지원"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21 09: 26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한 사실을 직접 알린 가운데, 한예슬을 수술을 집도한 차병원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지방종 제거 수술 부위 사진을 직접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습니다"라며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한예슬은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집니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배우에겐 얼굴과 몸 역시 중요한 자산 중 하나다. 그런데 한예슬은 이번 수술로 몸의 심각한 상처는 물론, 마음에도 상처를 입은 상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문적인 의료진이 처치했을 거라고 보여지지 않는 허술한 봉합 상태의 상처 부위가 그대로 드러나 모두를 경악케 하고 있다. 
한예슬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OSEN에 "의료사고가 맞다. 현재 한예슬은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화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예슬의 수술을 집도한 강남 차병원 측은 21일 OSEN에 "지난 2일 한예슬에 대한 지방종 수술을 했다"며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상처가 치료 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이 SNS에 올린 상처가 난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다. 한예슬은 수술부위에 입은 화상으로 인해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처가 아문 뒤 성형수술을 할 예정이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해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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