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당신의 음악은 영원히 살 것"…해외 ★, 아비치 추모 물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21 09: 39

세계적인 DJ 아비치의 요절에 EDM계가 큰 슬픔에 빠졌다. 
20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아비치의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비치의 대변인은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버글링의 잃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며 "가족들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만큼 힘든 시기, 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비치의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건강 문제가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아비치는 지난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이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16년에는 건강 등의 문제로 무대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은퇴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비치의 갑작스러운 요절에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특히 대표 스타를 잃은 EDM신은 큰 슬픔에 빠져 추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캘빈 해리스는 "아름다운 영혼과 열정적이고 엄청난 재능을 가졌던 아비치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내 사랑을 그의 가족들에게 보낸다. 아비치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애도했다. 
인기 DJ 마시멜로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편히 쉬길"이라고 추모글을 올렸고, DJ 스네이크는 "아비치의 명복을 빈다.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고 너무 일찍 떠난 스타를 애도했다. 
제드는 "아비치가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지금 느끼는 슬픔을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애도했고, 인그로소는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비치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내 형제가 편안히 잠들길 바란다. 네 음악은 영원히 살 것"이라고 절절한 추모글을 올렸다. 
아비치는 지난 2010년 싱글 앨범 '시크 브로맨스(Seek Bromance)'로 데뷔, 세계적인 DJ이자 음반제작자로 활약했다. 2013 MTV 유럽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일렉트로닉상을 수상했고, 최근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 세계 EDM신을 대표하는 인기 DJ다. 지난 2013년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2016년 울트라 코리아 참석차 내한한 바 있어 국내 팬들의 슬픔 역시 큰 상황이다. /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