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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무단도용 OK"..'전참시' 이영자의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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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광고를 접수했다. 자신의 이름이 돈이 되는 세상에서 소규모 자영업자를 위해서 무단 도용조차도 괜찮다고 쿨하게 밝힌 이영자의 마음 씀씀이는 놀라웠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이영자가 김원희가 주최하는 바자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꽃시장을 방문했다. 꽃시장에서도 이영자는 큰 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영자는 '전참시'를 통해 떡볶이 광고를 촬영했다. 매니저와 함께 수많은 광고 요청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광고를 촬영하면서 마음껏 떡볶이를 먹을 수 있는 권한까지 얻어내며 이영자 다운 매력을 드러냈다. 

휴게소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광고를 촬영할 정도로 외식업계에서 이영자의 파워는 막강했다. 특히나 음식과 먹방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판 이영자의 전문성은 전국민이 인정하는 바였다. 

엄청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이영자의 이름을 무단으로 도용해서 홍보에 이용하는 이들도 등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영자는 무단 도용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영자는 "대기업도 아니고, 국밥, 소떡소떡 이런 것들이 다 서민들이 먹는 음식이다"라며 "제 이름을 사용해서 소상공인이 살아나면 그것으로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형편없는 음식에 이영자의 이름을 붙인다면 어떠냐는 질문에도 "요새 시청자들이 똑똑해서 이정도 음식은 이영자가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답했다. 

사실 모든 것이 돈이 되는 세상에 무단도용도 괜찮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영자는 기꺼이 시청자와 소상공인을 위해서 자신의 이름을 내놓았다. 음식에 대한 열정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들에 대한 사랑 역시도 넘치는 이영자의 따스한 마음씨를 엿볼 수 있었다./pps2014@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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