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전참시' 홍진영, 연예인 맞나요? 착하기 그지없는 갓데리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22 06: 05

 가수 홍진영은 인성까지 완벽했다. 화낼 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으면서 살뜰하게 스태프들을 챙겼다. 홍진영의 기분 좋은 에너지는 보는사람도 유쾌하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홍진영과 매너지의 일상이 그려졌다. 안동으로 행사를 떠난 홍진영은 시종일관 에너지가 넘쳤다. 
홍진영의 매니저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공연 시간을 착각한 것. 홍진영은 예정된 4곡이 아닌 10곡 가량 되는 곡을 불러야 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홍진영은 차근차근 선곡을 준비하고 공연에 나섰다. 

홍진영은 실수를 수습하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는 매니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노래를 불렀다. 홍진영의 매니저 역시 당황하지 않고, 홍진영이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불렀다. 홍진영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것이 아닌 매니저의 기분까지 고려한 행동으로 사려깊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매니저가 자신의 잘못을 사과할 때 홍진영의 태도였다. 홍진영은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매니저의 사과를 받았다. 홍진영의 유쾌한 용서에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졌다. 
홍진영의 매니저는 "진영 누나가 화낸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어진 메세지에서도 홍진영의 매니저는 화 낼 일이 있으면 화내라고 말했다. 
인성뿐만 아니라 작사가와 작곡가로서도 홍진영의 능력은 뛰어났다. 홍진영은 '안되나용'과 '복을 발로 차버렸어' 등을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차 안에서 작사, 작곡했다. 이날도 발라드를 직접 작사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홍진영의 에너지는 방송에서 보여진 그대로 였다. 언제 어디서든 노래하는 홍진영의 모습은 보는 사람을 기분좋게 했다. 인성은 물론 뛰어난 노래실력과 작곡까지 완벽한 홍진영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방송이었다. /pps2014@osen.co.kr
[사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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