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고등래퍼2' 이병재X김하온, 절친→뮤지션의 행보 본격 시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23 08: 10

Mnet 힙합 예능 ‘고등래퍼2’ 출신 김하온과 이병재(빈첸)가 각기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뮤지션으로서의 본격적인 걸음을 내딛는다. 먼저 1위를 차지한 김하온은 박재범 사단인 AOMG 산하 레이블 하이어뮤직의 합류를 논의 중이고, 이병재는 오반이 속한 로맨틱팩토리에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하이어뮤직 측 관계자는 22일 오후 OSEN에 “김하온과 하이어뮤직의 전속 계약은 확정된 부분이 없다”며 논의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로맨틱 팩토리는 “이병재는 선배 뮤지션 오반과 교류를 하던 중 한솥밥을 먹게 됐다”고 밝혔다. 이병재가 지금껏 앨범작업에 매진하다가 ‘고등래퍼2’에 출연하면서 잠시 음악 작업을 중단했고 종영과 동시에 작업을 재개하면서 새 앨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하온과 이병재 모두 ‘고등래퍼2’를 통해 출중한 랩 실력을 선보이며 맹활약했기에 향후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김하온은 ‘고등래퍼1’ ‘쇼 미 더 머니6’를 거쳐 ‘고등래퍼2’에 다시 한 번 도전하며 무대와 경연을 통해 실력을 다졌다.
실패를 내공으로 한 그는 전 시즌보다 한층 발전한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대중성까지 입증하며 우승자로 거듭났다.
방송 출연 전부터 로맨틱팩토리에 둥지를 틀고 있었던 이병재는 아티스트 빈첸으로서의 첫걸음을 뗀다. 김하온과 마찬가지로 타고난 듯한 실력과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주목될 수밖에 없을 터다.
방송에서 동료로서, 선의의 경쟁자로서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두 사람이 이젠 진짜 가수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purplish@osen.co.kr
[사진] 스냅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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