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홍진영의 ‘갓데리’ 매력..‘미우새’ 20% 재돌파 ‘기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23 08: 29

가수 홍진영의 ‘갓데리’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미운 우리 새끼’가 20%대 시청률에 재진입했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스페셜 MC로 초대됐다. 홍진영은 남다른 흥을 가진 ‘갓데리’ 파워로 시청자뿐 아니라 ‘모벤져스’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즐거운 토크를 이어갔다.
홍진영은 ‘미우새’와 이미 인연이 깊은 인물. 박수홍의 집에 초대 받아 그의 아버지와 식사를 한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 당시에도 홍진영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아버지뿐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이를 바라보는 박수홍의 어머니 마음도 사로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홍진영을 만난 박수홍의 어머니는 “우리 수홍이가 나이가 어렸다면 홍진영씨 잡고 싶다”는 사심을 드러냈다. 다른 모벤져스들도 아들의 짝으로 홍진영을 점찍는 등 ‘홍진영 쟁탈전’을 벌여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영은 그런 어머니들에게 “나이차 관계 없이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답변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가수로서 김건모 선배가 1등”이라거나 “H.O.T.는 안 좋아하는 사람 어디 있냐. 그 중에서도 토니안 오빠를 가장 좋아했다”는 등의 어머니들의 마음에 쏙 드는 모범 답안을 선사해 모벤져스들을 기쁘게 했다.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홍진영의 센스는 시청자들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김종국과 김종국 형의 등장과 함께 이날 가장 화제가 된 건 홍진영의 넘치는 끼. 어머니들 앞이기 때문에 ‘얌전하게(?)’ 흥을 뽐내면서도 넘치는 재치는 숨길 수 없었던 홍진영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도 호감을 자아냈다.
홍진영의 활약 덕분일까.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미우새’는 전국 기준으로 1부 16.1%, 2부 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4월 내 20%대 재진입이라는 기염을 토한 것. 지난 9일 방송분에서 한 차례 20%를 넘었던 ‘미우새’는 홍진영이 이끌고, 김종국과 김종국 형이 밀면서 또 다시 20%대를 돌파했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모두 잡은 ‘미우새’의 뒤에는 ‘갓데리’ 홍진영이 있었다. 과연 홍진영의 위트 넘치는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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