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괴수의 광란"..'램페이지' 11일째 1위 지킨 비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23 09: 00

이달 12일 개봉한 영화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가 국내 영화들을 제체고 11일째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2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를 보면 ‘램페이지’는 어제(22일) 14만 7286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125만 9367명이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고릴라와 악어, 늑대 등 야생동물들이 유전자 편집으로 인해 여러 동물들의 유전자가 결합된 설정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긴다. 이들이 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최종 접전지인 시카고까지 이동하면서 미국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영화의 제목처럼 광란을 통해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보여준 것이다. 

해외에서도 “최강의 오락영화”라는 찬사를 받은 데 이어 국내 관객들 역시 어마어마한 블록버스터가 등장했다며 호평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오랜만에 제대로 즐겼다”, “도시가 파괴되는 스케일이 장난 아니다”, “액션 스케일이 진짜 대박”, “역대급 킹콩 영화”라면서 스케일에 흥분했다. 또한 “드웨인 존슨 영화는 언제나 대만족”, “드웨인 존슨과 조지의 케미”, “믿보 드블리 박력 있는데 귀여운 것”이라면서 드웨인 존슨에 대한 신뢰와 모션 캡쳐로 완성해 감정까지 살아있는 조지에 대해 만족감을 전했다.
출연작마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뤄낸 배우 드웨인 존슨이 ‘램페이지’로 다시 한 번 흥행 제왕의 자리를 확고하게 굳힌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쥬만지’ ‘볼러스’ 등 긴장감 넘치는 액션부터 드라마까지 수많은 작품을 통해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드웨인 존슨과 더불어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 것도 흥행의 포인트이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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