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전참시’→‘미우새’ 홍진영, 주말 예능 장악한 ‘갓데리’ 여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23 10: 21

가수 홍진영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 이어 ‘미운 우리 새끼’까지 주말 예능을 장악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진정성 있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논란을 씻어낸 홍진영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갓데리 여신’의 매력을 거침 없이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홍진영이 특별 MC로 출연해 어머니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싹싹하고 애교 넘치는 홍진영의 매력은 남심은 물론 어머니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 앞서 박수홍의 집에 초대 받아 박수홍의 아버지와 식사한 바 있는 홍진영은 특히 박수홍 어머니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박수홍 어머니는 “우리 수홍이가 나이만 어렸다면 홍진영 씨를 잡고 싶다”고 적극적인 호감을 내비쳤다. 토니안의 어머니 역시 “홍진영이 오늘 병아리 같다.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며 박수홍과 홍진영의 사이를 적극 지지했다.
김종국의 어머니 역시 이에 뒤지지 않고 홍진영을 며느리감으로 점 찍었다고 밝혔다. 앞서 홍진영이 SBS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김종국이 홍진영의 애교에 속수무책으로 풀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홍진영이 프로그램에 나오면 활기차고 재미있다며 “우리 종국이랑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렇듯 홍진영이 어머니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홍진영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사랑스러움 뿐만 아니라 센스 넘치는 입담도 한몫 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저는 나이 차이에 관계없이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좋다”고 밝힌 그는 “가수로서 김건모 선배가 1등이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H.O.T를 안 좋아한 사람이 어디 있었겠냐. 그 중에서도 저는 토니안 오빠를 가장 좋아했다”고 답해 어머니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다.
홍진영의 활약에 ‘미운 우리 새끼’는 20%의 시청률을 회복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부터 ‘미운 우리 새끼’까지 주말 예능을 장악한 홍진영의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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