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오늘 뭐 듣지?" 러블리즈의 힐링vs효린X그레이의 섹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23 09: 22

상반된 컬러의 두 팀이 맞붙는다. 바로 러블리즈와 효린. 
러블리즈가 23일 오후 6시 봄처럼 싱그러운 힐링요정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효린은 그레이의 손을 잡고 도발적인 매력을 뽐낸다. 
이번에 러블리즈는 네 번째 미니앨범 ‘치유(治癒)’로 힐링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미니 3집 ‘Fall in Lovelyz’ 이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온 러블리즈는 ‘치유’라는 앨범명에 걸맞게 순수하고 맑은 색깔을 가득 담아냈다. 삶에 지친 이들의 상처 난 마음을 깨끗하게 치유해줄 예정. 

타이틀곡 ‘그날의 너’는 수많은 히트곡들을 배출한 국내 대표 인기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작업한 곡으로, ‘아츄(Ah-Choo)’, ‘그대에게’, ‘지금, 우리’ 등의 곡에서 접할 수 있었던 러블리즈만의 발랄하고 경쾌한 에너지가 돋보인다.
특히 ‘코 끝에선 화~ / 입 안에선 후~’가 반복되는 후렴구 가사는 마치 마법의 주문처럼 한 번 들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강력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러블리즈의 성숙한 감성을 담아낸 인트로곡 ‘치유(治癒)’, 사랑에 빠진 미묘한 감정을 청량감 있게 표현한 ‘미묘미묘해’, 어른으로 성장한 느낌을 섹시한 스타일로 그린 ‘Temptation’, 사랑스러운 소녀감성의 ‘수채화’, 반짝반짝 빛나는 고백송 ‘SHINING★STA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효린은 ‘SET UP TIME’ 두번째 이야기 ‘달리(Dally)’로 솔로 아티스트의 입지를 단단히 굳힐 전망이다. ‘달리'는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세 프로듀서 그레이와 효린이 공동 프로듀싱한 곡이다. 그레이가 직접 피처링까지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높였다. 
여기에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내일할래(To Do List)’를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선보였다면, 이번 ‘달리’에서는 미국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걸리시 댄스 장르 힐댄스(Heeldance)를 앞세웠다.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효린만의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줄 계획이다.
효린은 컴백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일 공개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단 3일 만에 무려 100만뷰에 육박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팬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가운데 러블리즈와 효린이 어떤 신곡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울림,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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