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수원, ACL 16강 나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3 10: 32

전북 현대의 태국 원정. 수원-울산, K리그 팀들 간의 내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토너먼트에 나서는 K리그 팀들의 일정이 확정됐다. 
K리그는 이번 시즌 중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총 4팀 중에서 제주를 제외하고 16강에 올랐다. K리그는 2018 시즌무려 3년 만에 3팀 이상을 ACL 16강에 보내며 아시아 무대 제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먼저 전북은 E조에서 승점 15점(5승 1패)로 1위를 차지하며 G조 2위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만나게 됐다. 전북은 오는 5월 8일 태국 원정 16강 1차전을 가진 이후, 5월 15일 전주에서 2차전을 가진다. 리그와 ACL을 병행해야 하는 전북이 힘든 태국 원정의 피로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관건. 
수원과 울산은 K리그 팀끼리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8강에 최소한 K리그 팀 한 팀은 무조건적으로 생존하게 된 것. 수원은 H조 1위, 울산은 F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두 팀 모두 리그에서 초반 부진했으나, ACL 16강 진출과 동시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원과 울산은 5월 9일 울산에서 1차전을 가진 이후, 5월 16일 수원에서 2차전을 가진다.
한편 동아시아 16강에서는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톈진 취안젠이 맞붙는다. 유일하게 남은 J리그 팀 가시마 앤틀러스는 상하이 상강과 16강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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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팀 ACL 경기시간(한국시간)
▲ 전북 vs 부리람
- 1차전 : 5/08 20:00, 부리람 스타디움
- 2차전 : 5/15 19:00, 전주월드컵경기장
▲ 울산 vs 수원
- 1차전 : 5/09 20:00,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2차전 : 5/16 20:00, 수원월드컵경기장
[사진] ACL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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