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램페이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전세계 3200억 수익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23 11: 15

영화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가 2주 연속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개봉 이후 11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최강 오락영화로서의 면모를 증명한 것이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램페이지’가 주말 3일(20일~22일)간 36만 3705명의 관객을 동원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달 12일 개봉한 이후 11일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누적관객수 125만 9367명을 돌파했다.

‘램페이지’는 중국에서도 13억 위안(한화 2,212억 원)의 놀라운 흥행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에서 3억 달러(한화 3,20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영화의 주연인 드웨인 존슨은 앞서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 이어 ‘램페이지’까지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렸다.
‘램페이지’는 CGV 골든 에그 지수 99%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에서 관람객 평점 9점 대에 육박하는 호평을 받아 당분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관객들은 이제까지 재난 영화들 중에서 최강의 스케일과 모든 것을 박살내는 괴수들의 모습에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리는 영화라면서 강력 추천하고 있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에 등장하는 고릴라와 악어, 늑대는 유전자 편집으로 인해 여러 동물들의 유전자가 결합된 설정으로 등장한다.
샌디에이고를 시작으로 최종 접전지인 시카고까지 이동하면서 미국 전역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영화 제목처럼 광란을 통해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 셈이다.  ‘샌 안드레아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시리즈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드웨인 존슨과 3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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