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복면가왕' 황민현→김재환, 워너원의 재발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23 11: 40

'복면가왕' 황민현에 이어서 김재환까지, 워너원의 재발견이다. 아이돌 그룹이란 틀에서 벗어나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승부하며 또 다른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 워너원이다.
워너원 멤버 황민현에 이어 김재환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얼굴을 가리고, 워너원이란 타이틀을 떼고 오직 목소리만으로 노래했고 시청자들은 감동했다. 이들의 정체가 워너원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 더 깜짝 놀랐고 반전이란 재미를 줬다.
김재환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근위병 가면을 쓰고 등장한 그는 빅뱅의 '이프 유', 박효신의 '바보', 에일리의 '손대지마'까지 부르면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탁월한 가창력과 보컬이 갖는 매력으로 실력을 인정받았고, 정체가 공개되면서 깜짝 놀랄 반전을 선사했다.

김재환은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기 이전 4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데뷔를 꿈꿨지만 소속사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해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나와 실력을 인정받았고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면서 메인 보컬로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 당시 개인 연습생으로 참가해 최종 멤버에 든 사람은 김재환이 유일했다. 그만큼 김재환의 실력이 뛰어났고, 또 매력으로 인정받은 것. '복면가왕'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보컬로 인정받은 김재환이 준 감동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함을 남겼다.
워너원은 김재환 뿐만 아니라 앞서 멤버 황민현도 '복면가왕'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으로 보컬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황민현은 지난달 11일 방송됐던 '복면가왕'에 테리우스로 출연, 오마이걸 유아, 2AM 이창민과 대결을 벌였다. 밴드 혁오의 '와리가리'를 부드러운 음색으로 소화해내면서 아이돌이란 틀에 갇혔던 이미지를 깨고 보컬 황민현의 매력을 어필했던 바. 뉴이스트와 워너원에 이어 황민현만의 매력적인 색깔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황민현에 이어 김재환까지 '복면가왕'으로 재발견되면서 더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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