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최지우→박은지→김민서, 열애설 없는 '깜짝 결혼'이 대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23 13: 51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 발표가 대세다.
배우 최지우부터 방송인 박은지, 그리고 배우 김민서까지 열애설을 건너뛴 깜짝 결혼 발표로 팬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연예인이 아닌 남편에 대한 배려로 조용히 결혼을 준비하고, 임박해 발표하는 스타들이다. 열애설 없어 떠들썩하지 않고, 그래서 이슈 몰이보단 더 많은 축하를 받고 있는 이들이다.
김민서가 내달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김민서 씨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1년 여 간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예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서의 결혼 발표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소식. 그동안 열애 보도 없이 결혼 발표로 연인의 존재를 알렸기 때문. 김민서는 비연예인인 남편과 가족들을 배려해 조용히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민서에 앞서 최지우와 박은지, 유하준도 배우자들을 배려하며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지우는 앞서 지난달 29일 결혼식 당일 오후에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최지우는 직접 쓴 손편지로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밝히며 결혼으로 더욱 활짝 필 인생의 2막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배우 유하준이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며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는 연예인이 아닌 신부를 배려해 결혼식 당일에서야 결혼 사실을 알렸다. 조용하게 식을 올리고 싶어 했던 신부를 위해 배려였다.
지난 20일 2살 연상의 회사원과 깜짝 결혼식을 올린 박은지 역시 결혼식 3일 전에야 소식을 알렸다. 열애설도 없었던 박은지였기에 더 놀라웠고, 평범한 회사원인 남편에 대한 배려에 더 많은 축복이 쏟아지기도 했다. 소속사 측도 박은지의 뜻대로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정보도 함구했다.
최지우부터 유하준, 박은지, 그리고 김민서까지 결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떠들썩한 반응보단 배우자와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먼저였다. 각별한 애정이 돋보이는 배려심 깊은 선택들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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