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짝사랑 그만" 김민서, '민서 앓이' 남편 만났다..5월 결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23 15: 22

배우 김민서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주로 짝사랑 역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비쳤던 그의 결혼 소식에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민서는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동안미녀', '해를 품은 달', '굿 닥터', '아임쏘리 강남구', '마녀의 법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그는 MBC '해를 품은 달'의 중전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그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해를 품은 달’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또 악역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있었다. 사랑을 받는 중전이 되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니까...일반 악역은 아닌 것 같아서 보경이라는 캐릭터에 호기심이 생겼고 하게 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민서는 연기자로 데뷔 전에 걸그룹 활동을 했다. 그의 가수 활동은 ‘해를 품은 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중전의 과거’라는 이름으로 네티즌 사이에서 회자되기도. 1999년 3인조 걸그룹 민트로 데뷔한 그는 당시 김세하라는 가명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1년도 안돼서 활동을 접었다. 꼭 가수가 되고 싶은 것도 아니었고 연기에 대한 꿈도 있었다.
작품 속에서 주로 짝사랑만 했던 김민서는 밝고 사랑을 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남자 주인공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를 한다면 좋겠다. 저도 민서앓이 같은 것 생기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던 바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이미 이런 꿈을 이루게 됐다.
김민서 측은 23일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라고 전했다. "1년 여 간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아온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으며, 예식은 양가 가족 및 친지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민서의 결혼 발표는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동안 열애 보도 없이 결혼 발표로 연인의 존재를 알렸기 때문이다.
한편 김민서에 앞서 배우 최지우와 박은지, 유하준도 비연예인 배우자들을 배려하며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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