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마동석X권율 "500만 넘으면 '컬투쇼' 재방문" 공약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4.23 14: 58

'컬투쇼'에 출연한 '챔피언' 마동석과 권율이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챔피언'의 마동석, 권율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마동석과 권율은 영화 '챔피언'과 관련된 이야기와 청취자의 목격담에 대한 답변을 하며 청취자와의 적극 소통에 나섰다.

마동석은 무엇보다 두꺼운 팔을 자랑하는 영화 스틸컷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영화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쟀는데 20인치 정도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놀라는 반응에 "팔씨름 헤비급 선수들 중에서는 20인치 넘는 분들이 많다. 지금 영화 끝나고 6kg 빠져서 좀 줄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팔씨름을 다룬 영화를 찍은 것에 대해 "팔씨름과 일반 운동 방향이 달라 훈련을 따로 했다. 2년 전부터 팔씨름 연맹과 교류하고 훈련하다가 팔씨름 연맹의 이사가 됐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틈틈이 "팔씨름도 체육관에서 하시면 좋을 것 같다"며 팔씨름 연맹 이사다운 홍보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율은 뽀얀 피부로 '밀크남'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에 "유당불내증이 있다. 우유 못마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딱히 피부 관리도 안 한다"고 말하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그는 마동석과의 호흡도 전했다. 권율은 팔뚝이 굵은 마동석에 "조금만 맞아도 힘들다"고 폭로하기도. 권율은 해외파로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마동석에 대해 "현장에서 영어를 많이 알려주셨다. 영어 선생님도 따로 있었는데 연기를 하면서 알려주시니까 좋았다"고 말하며 마동석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두 사람은 이외에도 마동석의 "제가 정말 더러운 상태면 사진을 거부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찍어줬을 것"이라는 셀프디스와 권율의 윤계상과의 의리를 드러내는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챔피언'이 500만 관객이 넘으면 '컬투쇼' 재방문을 하기로 약속했다. 마지막 인사에서 마동석은 "찬우 형님도 힘내시고, 우리가 기다리고 있겠다"고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지한 컬투 정찬우를 응원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한편,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이다. 오는 5월 1일 개봉. / yjh030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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