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5월 결혼' 김민서, #해품달 #걸그룹 출신 #장나라 절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4.23 16: 51

배우 김민서가 오는 5월 품절녀가 된다. 연애 소식을 건너 뛴 깜짝 결혼 발표에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8년 드라마 '사랑해'로 배우 데뷔한 김민서는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 '동안미녀', '해를 품은 달', '굿 닥터', '장미빛 연인들', '화정', '아임쏘리 강남구', '마녀의 법정'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 중 그의 이름과 얼굴을 가장 많이 알리게 된 작품은 2012년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이다. 극 중 김민서는 중전 윤보경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이전에도 악역을 주로 연기했던 그는 당시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해를 품은 달’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또 악역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있었다. 사랑을 받는 중전이 되고 싶으나 그러지 못하니까...일반 악역은 아닌 것 같아서 보경이라는 캐릭터에 호기심이 생겼고 하게 됐다"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작품 속에서 주로 짝사랑을 하는 캐릭터를 연기한 김민서는 밝고 사랑 받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남자 주인공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를 했으면 좋겠다. 저도 민서앓이 같은 것 생기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던 바다. 그리고 현실에서는 이미 이런 꿈을 이루게 됐다.
김민서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력이 있다. 바로 걸그룹 출신이라는 것. 그는 연기자로 데뷔 전에 걸그룹 활동을 했다. 1999년 멤버 진영재, 박수현과 함께 3인조 걸그룹 민트로 데뷔한 그는 당시 김세하라는 가명으로 팀 내 맏언니 역할을 했다. 하지만 1년도 안돼서 활동을 접었다. 데뷔 때부터 가수보다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는 그다.
또 김민서는 배우 장나라의 '절친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1년 드라마 '동안미녀'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이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서는 장나라의 드라마 촬영 현장에 크리스마스 간식차 선물을 보내는가 하면, 장나라 역시 김민서의 현장에 삼계탕을 선물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던 바다. 여행을 떠난 후 SNS에 해당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앙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성향 역시 잘 맞는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민서의 소속사 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서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1년 여 열애 끝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으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민서는 지난해 드라마 '마녀의 법정' 출연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MBC 화면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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