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 “큰 아들 둔 父 역할, 늙어가고 있구나 느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23 16: 28

배우 유해진이 큰 아들을 둔 아버지 역을 맡고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유해진은 2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슬러’ 언론시사회에서 나이가 많은 아들을 둔 아버지 역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해진은 “제가 지금까지는 어린 아이가 있던지 삼촌 역할을 했었는데 솔직히 큰 아들이 있구나에 대한 부담감은 생각 안했었던 것 같다. 자연스럽게 늙어가고 있구나라고 느껴지기는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친구만 해도 일찍 간 친구들은 20대 초반 자녀가 있더라. 큰 자녀라고 해서 부담은 없었고 어떻게 하면 부자의 모습을 잘 표현할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5월 9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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