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한예슬, 무엇으로도 치유될 수 없는 마음의 상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23 21: 00

무너져 내린 한예슬의 마음은 누가, 어떻게 치유해줄 수 있을까.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료진의 과실로 인해 큰 상처를 입었고, 상처를 치료 중이긴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상처 못지않게 마음에도 큰 상처를 입게 된 한예슬이다. 아무리 수술 부위를 치료한다고 해도 한예슬이 입은 마음의 상처는 쉽게 씻어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직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지방종 제거 수술 중 당한 의료사고에 대해 고발하면서 상처 부위를 촬영한 사진도 게재했다. 이어 23일 오후 다시 한 번 치료 중인 상처 부위를 공개했는데, 뼈까지 드러난 충격적인 모습이었다. 한예슬 역시 "정말 너무 마음이 무너지네요"라고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예슬은 이번 의료사고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직접 공개한 상처 부위만 봐도 심각성이 느껴진다. 특히 한예슬이 "마음이 무너진다"라고 표현한 것처럼 마음에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의료사고와 관련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대중의 분노까지 더해졌다.
한예슬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의료사고가 치명적인 상처를 남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실을 인정한 집도의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거듭한 상황. 매일 치료를 다니고 있다고 하지만 상태가 얼마나 빨리 호전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어 한예슬의 마음이 더욱 와 닿는 것.
특히 한예슬은 의료사고부터 치료 과정에서 겪는 정신적인 고통도 큰 것으로 보인다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치료 부위가 다행히 깨끗하게 완치된다고 하더라고 이 과정에서 겪은 한예슬의 마음의 상처는 무엇으로도 치유될 수 없을 것. 그래서 더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또 한예슬이 처음 의료사고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치료와 보상 과정에서도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에게 치명적인 의료사고였던 만큼 빠른 대처가 필요했을 테지만, 한예슬이 밝힌 바에 따르면 병원 측에서는 21일 의료사고가 공개된 이후 본격적인 보상 논의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의료사고로 인해 수술 부위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큰 상처를 입은 한예슬. 어떤 보상으로도 위로가 될 수 없기에 한예슬을 향한 더 큰 응원이 필요한 때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