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조각 장동건x천재 박형식..'슈츠', 어 이거 봐라?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23 20: 08

'슈츠' 장동건, 박형식, 채정안, 고성희가 법정 드라마 캐릭터를 벗고 소탈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뿜어냈다. 
23일 오후 생방송으로 네이버 V라이브 '슈츠x앞터V'가 진행됐다. KBS 2TV 새 수목극 '슈츠'의 주연배우들 장동건, 박형식, 고성희, 채정안이 낯선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됐다. 
'슈츠'는 미국에서 시즌7까지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로 국내에서 처음 리메이크됐다. 최고 로펌의 일류 변호사가 기억력 천재 후배를 변호사를 받아들이며 펼쳐지는 법정 드라마다.

장동건은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에이스 변호사 최강석을 맡았고 박형식은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가짜 신입 고연우로 분한다. 채정안은 에이스 법류 비서, 고성희는 패러리걸 김지나를 연기한다. 
이들은 숫자 토크를 진행했다. 대본을 처음 보고서 채정안은 "슈츠 죽인다"라고, 박형식은 "이거 미쳤다"라고, 장동건은 "어 이거봐라"라고, 고성희는 "이건 내꺼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장동건은 "오랜만의 출연이라 긴장도 되지만 즐겁게 촬영하고 있어서 설렘이 더 크다"며 미소 지었다. 작품 이후 듣고 싶은 말로는 "역대 최고 캐릭"이라고 답했다.  
박형식은 "우리 드라마는 브로맨스물이다. 무거운 얘기를 다루지만 톤앤매너는 무겁지 않도록, 다가가기 쉽게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료들은 박형식을 촬영장에서 열정 배우로 치켜세웠다.  
이날 라이브에선 특히 장동건의 매력이 빛났다. 그는 "깔끔한 이미지와 달리 방이 더러울 것 같다"는 말에 "집에선 집안일을 잘 안 하는데 지방 촬영 때 숙소에선 혼자 정리를 잘한다"고 답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리모컨을 발로 누르는 아빠 장동건"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장동건은 이를 인정하며 "집에 있을 땐 많이 뒹구는 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집에 자신의 사진을 크게 걸어둘 것 같다"는 질문에 "지금은 없고 20대 때엔 사진을 뒀다. 데뷔했을 땐 저도 제 자신이 신기했다. 출연할 때마다 사진을 걸어놨다. 하지만 지금은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 중에 마음에 드는 부위를 한 군데 고르라"는 말엔 "어렵다. 한 군데만 고르라니"라고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엔 팬들을 향해 하트를 날려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슈츠'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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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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