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美"‥'시골경찰3' 이정진, 이청아 챙기는 '키다리 아저씨'[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3 21: 39

이청아의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한 츤데레 오빠 이정진이 그려졌다. 
2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시골경찰 시즌3'에서는 이청아의 첫출근이 방송됐다. 
이날도 여전히 쉼 돌릴틈 없이 사건이 터졌다. 신입 여경으로 출근한 청아는 선배 이정진과 함께 절도 신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어느덧 절도현장에 도착, 하지만 첫 출동인 청아는 순찰차에 문고리가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곤 당황했다. 열어주기 전엔 혼자 나갈 수 없었기 때문.  이정진은 청아의 문을 열어주면서, 선배답게 앞장서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오래전부터 계속됐다는 절도에 청아는 꼼꼼히 기록하며 집중했다. 
 
이와 달리 경력자인 이정진은 매의 눈으로 도로변과 신고지 주변 CCTV를 뒤지며 절도범 예상경로를 파악,
알아서 척척 사진을 찍어 현장 증거를 남겼다. 
이어 이정진은 "간단하게 울타리를 못 치나, 대문이 있으면 못 들어올 것"이라며 대처방안을 제시했고,
옆에 있던 청아는 "버리는 줄 알고 주워간 경우도 있을 것 같다"면서 "근데 이런 대처방안을 다 배우는 거냐"며 이정진의 대처 능력에 놀라워했다. 청아는 "이정진 선배는 천상 순경이었어도 굉장히 좋았구나 생각했다"면서 "하루차 순경 열심히 배워간다"며 리스펙트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진의 멘토 경사 역시 이정진에 대해 "말씀 진짜 잘하신다 제가 다 배워야겠다"며 이를 인정했다.  
흥을 싣고 달리는 사이, 숙소에 도착했다. 배고픔을 호소하던 멤버들은 저녁식사 장소로 횟집을 선택했다. 
유난히 소라를 못 까며 홀로 못 먹고 있는 청아를 발견한 정진은 "너 못까는구나"라며 자신이 먹으려던 소라를 시크하게 전했고,  다정하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자, 앞에 앉아잇떤 신현준은 "정진이 멋있다"며 감탄했다. 
저녁 먹은 후 야무지게 정산까지 완료, 거스롬돈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이때, 식사도중 내일 아침식사 당번에 대해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신현준과 오대환은 자신들이 장을 보겠다며 은근슬쩍 막내 청아에게 내일 아침 부탁하려했으나, 정진이 자진하며 아침 당번을 맡기로 했다. 밥상 차려줄 예쁜 형아 정진이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츤데레 오빠 정진이 아침을 준비, 청아가 도와주려고 하자 "손다치지 마라, 안 되면 바로 얘기해라"며 칼질하는 청아를 걱정,  또 다시 츤데레 매력을 보였다.  그와달리 메인 셰프인 이정진은 능수능란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추억의 길거리 토스트를 메뉴로 선택하며 맛깔나는 아침식사를 완성했다. 
모두 다 식사를 마친 후 아침을 먹으려는 정진을 보며 오대환은 "진짜 엄마같다. 자식들 입에 들어간 후에 한술 뜨는 엄마 마음이다"며 감동, 정진도 늦은 아침 식사를 마무리 했다. 
정진은 어색해할 청아를 옆에서 살뜰히 챙겼다. 청아가 아침에 따뜻한 옷이 없어 고민하던 사이, 불쑥 나타난 정진은 무심하게 나타나 자신의 방한복을 건넸다. 청아는 정진의 세심함에 감동, 막내의 키다리 아저씨가 된 이정진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시골경찰 시즌3'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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