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유해진X김민재, '웃음폭발' 진짜같은 부자케미[V앱 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23 21: 42

유해진과 김민재가 부자 케미를 뽐냈다.
23일 방송된 네이버 V 무비에는 영화 '레슬러'의 주인공 유해진, 김민재, 김대웅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유해진은 김민재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자 "음악 방송을 해서인지 목소리도 좋고, 말도 잘한다"고 아들 바보에 빙의한 모습이었다.
감독은 유해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선배가 연예인 같지 않은 친근함이 있다, 주인공 귀보가 어디서나 편하게 볼 수 있는 인물이라 유해진 선배님이 딱이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남성적인 모습, 유머 감각도 있어 캐스팅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오디션에서 자신과 친아버지의 모습 이야기를 하더라. 그러면서 꼭 하고 싶다고 했다. 당시 김민재가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 스케줄이 될까 했는데, 그 와중에 레슬링 훈련도 하고 악바리같이 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유해진과의 작업에 대해 "옆에서 편하게 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신 게 너무 좋았다. 진짜 최고였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번 역을 위해 5KG을 찌워야 했다. 그래서 매일 햄버거 2개씩 먹고 했다. 거기에 하루에 3시간씩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유해진은 김민재에 대해 "진짜 열심히 하더라. 훈련하면 살이 계속 빠지는데, 그런 상황에서 살을 찌우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해내더라"고 자랑했다.
감독은 "나중에 레슬링 선수 협회에서 영입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진짜 선수처럼 하더라"고 김민재를 칭찬했다. 
이날 유해진과 김민재는 선하게 웃는 모습이 닮았다고 밝히며 웃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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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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