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 '우만기' 김현주 "당신 예전의 송현철이 아니야" 눈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23 22: 22

김현주가 달라진 김명민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선혜진(김현주)가 송현철A(김명민)에게 학교폭력에 휘말린 아들 송강호(서동현)과 관련해 현철에게 서운함을 전했다. 
선혜진은 "이젠 애들한테도 관심이 없는거에요? 그날 강호 학교에서 왜 그랬어요? 왜 강호보다 지수라는 애를 더 걱정하는것처럼 느껴질까요. 애들도 낯선거에요? 그런거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현철A는 "그 아이 최근에 아빠를 잃었어요. 너무 딱하고 안쓰러웠다 마음이 쓰였어요. 나 미워하는거 알아요. 예전에 나 당신한테 너무 나쁜 남자였다는것도. 지금 난 당신한테 잘해줄 수도 없어요. 내 처지가 그래요. 그래서 나 미안하다는 소리도 못해요"라고 말했다.  
현철은 "우리 이혼할거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선혜진은 이혼 결심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조연화(라미란)은 현철A에 계속 의혹을 갖고 있었다. "이름도 같고 생년월일이 같다. 교통사고가 난 일도 같다. 꼭 자기 주민번호처럼 남편의 주민번호를 말하고"
강호가 늦게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선혜진은 불안해서 안절부절 못했다. 하지만 현철A는 아무일 없이 돌아올거라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화가 난 혜진은 "강호가 제멋대로 어긋나기 시작한게 '넌 내 아들 같지 않다'고 이야기하고부터야. 당신은 당신이 인정하지 않는 모든 것을 부인했어. 왜 모든 세상의 중심이 당신이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현철A는 "내가 왜 그랬을까요. 기억을 찾으면 그 이유도 물을 수 있을거에요. 미안해요. 내가 나빴어요. 그치만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강호 내가 준 상처가 있으면 내가 치유해줄게요"라고 말했다. 
달라진 현철A의 모습에 놀란 혜진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현철A는 "뭐든 이야기해요. 다 들어줄테니까 강호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이에 혜진은 "당신은 예전의 송현철이 야니야 다른 사람 같아 "라고 했다. 현철A는 "내가 다른 사람이라고 하면 믿어줄거에요? 사실 내가 죽었다 살아난 그날, 난.."이라고 진실을 말하려는 순간 딸이 등장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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