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파이팅맨 김수로 입맛 저격한, 샘킴4연승·오셰득5승[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3 22: 51

김수로를 위한 요리대결에서 샘킴과 오셰득이 대결에서 승리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워너비 꽃중년인 김성령과 김수로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로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아내의 애정이 넘치는 냉장고 재료들의 김수로는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이어 김수로는 희망 요리에 대해 전했다.그는 "고기 좋아하지만 삼계탕처럼 국물에 빠진 것보다 구운 것이 좋다, 피가 보이는 레어 좋아하지 않는다"며 고기취향을 전하면서  "면도 스파게티보다 볶음면이 좋다, 예를 들면 상하이 볶음면, 태국 팟타이도 좋아한다, 초딩입맛"이라며 셀프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그의 입맛을 잡기 위해 먼저 미카엘 셰프와 샘킴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샘킴은 "파이팅 롤 표고버섯 볶음을 넣은 채끝 버섯 고기롤과 총각김치 샐러드를 만들겠다"고 선언,  샘킴은 "고기의 품격을 보여주겠다, 구운 애호박으로 만 등심 스테이크와 버섯감자 스프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끝장나는 고기 요리로 6승 선점하겠다는 샘킴셰프와, 불가리아 고기 요리 선보이겠다는 미카엘의 불꽃튀는 요리대결이 시작됐다.  15분 만에 요리를 완성해야하는 상황. 치열한 접전끝에 미카엘 셰프가 먼저 완성했다. 
먼저 파이팅롤부터 시식한 김수로는 "불가리아와 한국이 만났다, 관계가 너무 좋아 대통령도 맛봐야할 대통합의 맛이다"며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수로는 "앞으로 미카엘과 친해져야겠다, 지금까지 먹어볼 수 없었던,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맛"며 계속해서 맛에 감탄했다.  특히 파이팅이 넘쳤던 김수로는 "너무 맛있어서 경건해진다, 고기 요리의 장인을 만났다"며 숙연해진 모습을 보이더니 "내적으로 파이팅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샘킴 셰프의 요리를 시식했다. 메인요리를 맛 본 김수로는 다시 경건해지는 파이팅맨으로 변신, 
파이팅있게 한 입을 더 맛보더니 "한국사람이면 안 좋아할 수가 없다. 한국 입맛에 특화된 맛"이라면서 "이 프로 잘 나왔다, 예약해도 이렇게 못 먹을 것"이라며  완벽한 15분 요리의 미학을 보여준 두 요리에 대해 엄지를 세웠다. 
어려운 선택의 시간, 김수로는 샘킴을 선택, 이로인해 샘킴 셰프는 올 시즌 파죽의 4연승을 거머쥐며 단독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수로는 "익숙한 맛이 최고였다"며 철저한 취향을 보였다. 
계속해서 김풍셰프와 오셰득셰프의 두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김수로는  '오지의 마법사' 프로그램으로 함께 방송했던 오셰득 셰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시칠리아에서 직접 요리한 걸 먹어봤는데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밖에 없다"며 무한 신뢰를 보였다. 
이 분위기를 몰아, 오셰득 셰프는 '팟타이가 맛있돔' 요리를 설명, "발사미 식초와 옥돔을 이용한 팟타이를 만들겠다"고 했다.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재료선택에, 김수로는 "1위 하느님, 2위 주님, 3위는 오셰득이다"고 말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김풍 작가는 '비먹부먹' 요리를 설명, 전세계 언 나라에서도 볼수 없는 김풍만이 가능한 요리를 선보이겠다며 파이팅 넘치게 말했다.  김수로는 "제목만 들어도 먹고싶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드디어 15분 요리가 시작됐다. 먼저 오셰득 셰프가 요리를 완성, 김수로는 "푸켓 해변에서 먹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며 계속해서 흡입할 정도로 맛에 감탄했다.  파이팅 맨답게 폭풍 흡입하자 "방금 고기먹은 사람 맞냐"며 모두 놀라워했다. 
이어 모두의 관심 속에서 김풍작가의 요리를 시식했다. 김수로는 "저 사람 대박이다, 신기할 정도로 맛있다"면서  "비주얼은 야생동물이 먹어야 될 것 같은데 진짜 맛있다"며 예측할 수 없는 승부에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김수로는 오셰득을 선택, 오셰득은 5승을 달성하며 단독 2위로 샘킴을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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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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