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검사 장근석, 흑화 이유 대체 뭘까.."위기+반전의 연속"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4 15: 45

“사도찬과 그 일행들,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이 정웅인과 어두운 거래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더욱 거센 풍파가 닥칠 것임을 예고했다.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는 천재사기꾼 사도찬(장근석)이 오하라(한예리)의 제안으로 사고를 당한 백준수(장근석)검사 역할을 대행, 공공의 목적인 ‘불곰’을 잡고자 수사를 진행했던 상황. 지난 방송분에서는 사도찬, 오하라와 공조하며 수사를 이끌어오던 백준수 검사가 이전과는 다르게 ‘흑화’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적인 반전을 안겼다.

극중 백준수는 사도찬이 금태웅(정웅인)의 덫에 걸려 뇌물 수수 혐의로 업무정지를 받자 분노를 터트렸던 터. 백준수는 싸늘하고 차가운 눈빛을 드리운 채 사도찬에게 “너 따위가 나를 사칭하고 다니니까 일이 이렇게 된 거잖아. 정말 낯뜨겁군. 사기꾼. 이제 그만 꺼져!”라며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독설을 쏟아냈다. 그리고 나서 백준수는 바로 금태웅을 찾아가 “사람을 팔러 왔습니다. 가짜 백준수라면 살만 합니까?”라고 섬뜩한 제안을 던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 오는 25일(수) 방송될 ‘스위치’ 17, 18회분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점잖게 차를 마시던 금태웅이 “이제 거래를 시작해봅시다”라고 백준수를 바라보자, “사도찬과 그 일행들 모두 여기 있습니다”라며 사도찬과 ‘스위치팀’의 아지트 주소까지 건네는 백준수의 서늘한 모습이 펼쳐진 것. 이어 “앞으로 검사장님께 충성을 다할겁니다”라는 금태웅의 목소리와 함께 백준수가 정도영(최재원) 검사장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담겨 흑화된 백준수의 변화를 예상케 했다.
또한 금태웅이 “대체 어떤 놈이 이런 장난을 치는 거야. 대놓고 도전장을 던지겠다?!”라며 화통하게 웃는 것과 동시에 사도찬과 조성두(권화운)가 내통하고 있음이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반면, 오하라는 백준수에게 내쳐진 사도찬을 만나 또 다른 제안을 건넸던 상태. 오하라는 사도찬을 향해 “금태웅과 검사장, 관련이 있어. 그래서 사도찬 니가 필요해”라며 공조를 부탁했고, 이를 들은 사도찬은 “사기꾼이랑 너무 내통하는 거 하냐”라면서 특유의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오하라가 “검사 연합작전?”이라면서 새로운 수사를 개시할 것임을 내비쳤던 것.
그런가하면 오하라는 백준수와 대면한 후 변해버린 백준수에게 충격을 받은 듯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했다. “마지막 기회야 선배. 선배도 다칠 수 있어”라며 오하라가 경고하자, 백준수가 모질게도 “내가 가만히 있을 거 같애?”라고 다그쳤던 것. “내가 아는 백선배로 돌아오면 안돼?”라면서 눈물을 머금는 오하라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을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드리웠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분 엔딩 장면에서 백준수의 싸늘한 흑화가 역대급 충격 반전을 안겼다. 이번 주 역시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펼쳐질 것”이라며 “과연 백준수가 흑화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금태웅에게 넘겨진 사도찬 앞에 어떤 위기가 닥치게 될지 오는 25일(수) 밤 10시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parkjy@osen.co.kr
[사진] '스위치'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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