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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효과, "美 학생야구, 이도류 선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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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이도류 선수가 늘어난다".

메이저리그 이도류 시대를 예고하는 것일까?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3)의 이도류(투타겸업) 도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거 이도류를 꿈꾸는 선수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타니 효과로 향후 이도류 선수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닛칸스포츠'는 24일 오전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지난 23일(한국시간) 오타니의 경기를 보러 애너하임 스타디움을 찾은 한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소년은 애너하임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야구선수로 "오타니처럼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내야수와 투수 이도류 메이저리거가 되겠다는 당찬 꿈이었다. 

이날 오타니는 개막 이후 처음으로 4번타자로 발탁을 받았다. 타자로 나서기전에 25일(휴스턴전) 예정된 선발등판을 위해 불펜에서 전력피칭을 했다. 이날은 구단 이벤트로 약 7000명의 소년 야구선수들이 야구장을 방문해 이도류의 실체를 실감했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불펜에서 100%로 던지고 바로 4번타자로 출전하는 선수가 과거에 있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면서 오타니의 이도류 야구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오타니는 이날 선발 3경기에 등판한 투수로 4번 타자로 나서 57년 만의 대기록을 세웠다.  

'닛칸스포츠'는"앞으로 이도류를 계속 하려는 선수들이 많아질 것이다"라는 미국야구협회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미국의 고교, 대학 야구 등 높은 수준의 야구에서도 이도류 선수가 늘어날 것으로 에상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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