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이혼 아픔 극복하길"..김경란, 인생 2막을 응원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4 13: 00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국회의원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경란 소속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 수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통해 올 초에 협의이혼했다. 사유는 성격차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경란은 지난 2014년 10월 김상민 전 의원과 교제를 시작한지 3개월여 만에 상견례를 마친 소식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5년 1월 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 목사의 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축의금 1억 원을 기부해 연예계 대표 선행 부부로서 대중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김경란은 결혼 이후 tvN 예능 '더지니어스그랜드파이널', TV조선 교양 '내 몸 사용 설명서', '해바라기2', KBS1 교양 '대국민 나눔프로젝트 십시일반'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펼치지 않았으며, 김상민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는 아픔을 겪었다. 기쁨으로 가득했어야 할 신혼 생활에 감당했어야 할 아픔이 많았던 셈이다.
더욱이 김경란의 경우 아나운서와 국회의원의 만남이라는 화제 속에 결혼식을 올렸던 만큼 이혼의 결정이 결코 쉽지 않았을 터. 이에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린 두 사람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김경란에겐 하루빨리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이전처럼 방송인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길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특유의 화사한 미소와 말솜씨와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아나운서로 발돋움했던 김경란. 비록 한차례 아픔을 겪긴 했으나 아직 남은 인생이 더 긴 만큼 김경란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는 더 큰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