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이사배, 지석진→만찢남 변신시킨 완벽 금손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24 15: 56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자신의 메이크업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사배는 구독자 150만 명을 거느린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MBC 분장팀 출신으로 10년 가까이 뷰티 관련 엽계에 종사했고 2년 전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선미, 수지, 아이유, 고준희 등 연예인을 따라하는 커버 메이크업으로 인기를 끌었고, 특수 메이크업과 공포 영화 속 귀신 분장 등도 선보였다.

영상 조회수가 1억뷰를 넘어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월 5천을 번다더라는 말에 “맞기는 하지만 순익은 아니고 나가는 것이 많다”며 “지금 직원이 두 분 계시고 두 분을 더 채용할 계획이어서 총 네 분”이라고 설명했다. 부모님에게 무엇을 해드렸냐는 질문에 이사배는 “집을 하시는데 보태드렸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메이크업을 하게 된 것이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다는 그는 “아버지가 서예가시다. 제가 돌잡이 때 붓을 잡았다더라”라고 설명했다. MBC 분장팀 출신인 이사배는 “‘무한도전’ 멤버를 좋아했다기 보다 프로그램 자체에 구성과 케미들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중에서 개그코드가 잘 맞는 분은 박명수님”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사배는 박명수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말에 “사실은 제가 박명수님을 바라보며 MBC에 입사를 했다가 이렇게 라디오도 출연하게 되고 영광이다. 제가 오빠 분장을 딱 한 번 했는데 간단한 분장이라 아쉬웠다, 그런데 웃겨서 잘 못 그리겠더라. 너무 재미있으시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따라했지만 진짜 아니었다 싶은 연예인도 있었냐는 질문에 그는 “문근영님이 제 최초 실패한 커버 메이크업이다. 안 되더라. 배우 분들은 색조를 많이 안하시기 때문에 따라잡기가 힘들더라. 그래서 가수분들 커버를 많이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앞서 지석진은 이사배가 나온 기념으로 메이크업을 받겠다고 자원했고 광고와 노래가 나가는 동안 실제로 라디오 부스에서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다. 이사배는 지석진을 만화 속 도련님으로 변신시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사배는 “지석진 씨가 원래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가 있으신데 순정만화 속 주인공처럼 만들어드릴 작정이다. 코도 슬림하게 만들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고 완성본을 보고 “많이 만족스럽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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