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에프엑스도 응원" 루나, 2년만 컴백..싱어송라이터로 성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24 21: 34

에프엑스 루나가 2년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자작곡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뽐낸 것.
루나는 2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t Live Special : The 3rd MUGI-BOX “LUNA"'를 진행했다.
루나는 이날 오후 6시 디지털싱글 '그런 밤'을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는 루나와 '그런밤'을 함께 작업한 초이, 이유림도 출연했다.

루나는  "2년만의 솔로컴백이다.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줬다"라며 "오늘 에프엑스를 의미하는 보라색 의상을 입고 출연했다"며 "팬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안다. 조만간 찾아뵐테니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밝혔다.
'그런 밤'은 루나와 싱어송라이터 양다일의 보컬이 포근하게 어우러진 어쿠스틱 사운드의 듀엣곡이다. 가사에는 해가 지면 밤이 찾아오듯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떠오르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담았다.
루나는 “‘그런 밤’은 제 다이어리에서 나왔다.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다"라며 "기교적인 노래보다는 감성을 톡톡톡 자극해주는 그런 곡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내 일기를 초이에게 보여줬고, 초이가 막힘없이 멜로디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나는 양다일에 대해 "어떤 분과 같이 듀엣을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양다일이 기대만큼 너무 잘해줬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감성을 잘 보완해주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무엇보다 루나는 이번 싱글을 통해 작사, 작곡의 능력을 펼쳤다. '그런 밤'을 비롯해 루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 '원하기 전에 (Falling Out)'까지 두 곡 모두 루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루나는 "이렇게 신곡을 발표해서 너무 기쁘다. 특히 자작곡을 들려드릴 수 있어 더 좋다"라며 "빅토리아 언니, 수정아, 엠버야 보고 있니"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앨범이 나오면 여러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루나는 에프엑스 멤버들의 반응도 전했다. 루나는 "멤버들이 이번 컴백을 앞두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엠버도 최근에 곡이 발매 됐다. 엠버의 곡도 많이 듣는다. 곡이 발표된 후에는 멤버들의 반응을 듣지 못했다. 멤버들이 해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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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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