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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인문 7주기, '엽기녀'·'대추나무' 속 푸근했던 감초 연기[종합]

[OSEN=박소영 기자] 고 김인문이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됐다. 

푸근한 인상과 구수한 연기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 김인문은 지난 2011년 4월 25일 방광암으로 투병하다가 7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고인은 생전 친근한 연기로 따뜻하고 유쾌한 아버지를 도맡았다. 40년이 넘도록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남녀노소 고른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사투리 연기가 일품. 

김인문은 1968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했다. 이후 '순악질여사', '하늘나라 엄마별이', '수탉', '비는 사랑을 타고', '사랑하기 좋은 날' 등 30년간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01년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차태현 분)의 아버지 역할로 큰 웃음을 담당했다. '달마야 놀자', '라이터를 켜라', '바람난 가족', '영어완전정복', '어린신부', '신부수업' 등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담당했다. 

드라마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원일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같은 농촌 드라마는 물론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첫사랑', '덕이', '맛있는 청혼', '천생연분', '4월의 키스'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개그맨 김준호가 종종 성대모사를 해 더욱 친근하게 대중에게 다가왔다. 선한 인상과 걸쭉한 충청도 사투리로 푸근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2005년 8월, 김인문은 뇌경색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는 투병 중에도 영화 '독 짓는 늙은이'를 촬영하며 배우로서 열정을 뿜어냈다. 그러나 2011년 4월 25일, 병마와 싸우다 끝내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났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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